공공데이터

디지털 역량교육 참여자 데이터를 활용한 5060 디지털 콘텐츠 기획

heejung0923 2025. 7. 17. 10:00

디지털 격차를 콘텐츠로 연결하는 것이 2025년의 기회다

대한민국은 2025년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인프라를 갖춘 국가지만,
여전히 디지털 불균형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채 심화되고 있다.
특히 50대와 60대 이상 중장년층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일상생활은 어느 정도 익숙해졌지만,
디지털 생산활동(콘텐츠 제작, 금융 앱 사용, 정부 민원 처리 등)이나
실질적인 수익 창출 활동에서는 여전히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5060 참여자의 디지털 역량교육에 대한 콘텐츠를 기획한다.


정부는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디지털 배움터, 평생교육원, 지자체 복지센터 등에서
무료 또는 저비용의 디지털 역량교육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고,
그 교육 참여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수요 분석 자료 또한 매년 공개하고 있다.

이 데이터에는 연령대별 참여자 수, 인기 교육 주제, 만족도, 실습 활용률 등이 담겨 있으며,
이를 분석하면 5060세대가 어떤 디지털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디지털 역량교육 참여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장년층 대상 콘텐츠를 어떻게 기획하고 수익형 모델로 확장할 수 있는지
전략적으로 설명하겠다.

 

 

디지털 역량교육 관련 공공데이터는 어디서 수집 가능한가

5060세대의 디지털 교육 수요를 분석하려면
정부가 실제 운영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의 통계자료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데이터 출처는 다음과 같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 배움터 사업 통계
    연령별 참여자 수, 지역별 교육 수요, 교육 신청자 성비, 만족도 평가 등
  •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평생학습 통계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온라인 학습 참여 현황, 재교육 수요 데이터
  •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
    디지털 문해교육 수혜자 통계, 디지털 격차 지수, 디지털 역량지수 DB
  • 행정안전부·지자체 디지털 교육 현황
    지자체별 중장년 디지털 교육 운영 기관, 과목, 신청률

예를 들어, 2024년 과기정통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배움터 교육의 전체 수강자 중 약 42%가 50세 이상이었고,
그중 가장 높은 신청률을 보인 과목은
1위: 스마트폰 기초 사용법
2위: 카카오톡/문자 등 커뮤니케이션 앱 사용
3위: 금융·민원 앱 활용(정부24, 국민 비서 등)
4위: 유튜브 시청 및 영상 업로드
5위: 사진/영상 편집 기초였다.

이 통계만 보더라도 5060세대는 단순 사용을 넘어
콘텐츠 활용 및 생산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욕구가 명확히 존재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한 콘텐츠 기획은 수익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갖춘 방향이 될 수 있다.

 

 

5060세대를 위한 디지털 콘텐츠 기획 포인트

중장년층 대상 콘텐츠를 기획할 때는 단순히 ‘쉬운 설명’ 이상이 필요하다.
그들이 콘텐츠를 통해 무엇을 얻고 싶어 하는지,
어떤 정보가 필요하고 어떤 표현 방식을 선호하는지
를 파악해야 한다.
실제 디지털 역량교육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은 기획 포인트를 도출할 수 있다

실생활 중심 콘텐츠
“카카오톡 백업하는 법”, “정부24로 등본 출력하기”, “스마트폰으로 은행 이체하기” 등
일상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내용 위주로 구성해야 신뢰도가 높다.

단계별 학습 설계
이론, 화면 캡처, 따라 하기, 복습 퀴즈
순으로 기억에 오래 남고, 반복 학습에 용이한 구조가 효과적이다.

유튜브 영상과 블로그 콘텐츠의 결합 활용
블로그로 정리, 영상으로 시청, PDF로 출력 가능,
멀티포맷 구조는 디지털 접근성 개선에 효과적이다.

시니어 친화형 인터페이스와 문체
글자 크기, 색상 대비, 말투(존댓말+단순 서술형), 적절한 간격 등을 고려해야 한다.
기술적 지식보다 사용자 심리와 경험을 고려한 UX 기반 기획이 핵심이다.

성공 사례와 후속 행동 제안
“이렇게 스마트폰을 배우고 블로그 운영자가 된 60대 시니어 사례”,
“50대에 유튜브 시작한 사람들의 공통점은?”와 같이 
콘텐츠에 감정적 동기와 동료의식을 부여하면 공유율이 상승한다.

 

 

수익형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구조 전략

5060 디지털 콘텐츠는 단순 교육 콘텐츠로 끝내지 않고,
정보 제공, 자기효능감 강화, 반복 이용, 수익화 구조를 결합할 수 있다.
다음은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수익화 모델들이다:

블로그 중심 콘텐츠 모델

  • “5060 스마트폰 앱 활용법 시리즈”
  • “디지털 민원 처리 따라 하기”
  • “중장년 유튜브 운영 A to Z”
     와 같이 구글 애드센스 수익과 전자책으로 유입이 가능하다. 

 전자책 및 PDF 리포트 상품화

  • “5060 스마트폰 완전 정복 가이드북”
  • “공공 앱 따라 하기 시리즈 PDF 패키지”
    와 같이 스마트스토어, 브런치 북, 탈잉 등에서 판매가 가능하다.

유료 클래스 및 강의

  • 클래스101, 탈잉, 인프런에 ‘시니어 스마트폰 활용 강의’ 개설
    시청률과 후기 반응에 따라 기업 강의 제안도 가능하다.

뉴스레터 시리즈 발행

  • “디지털 시니어 한걸음 뉴스레터”
    매주 디지털 활용법과 꿀팁을 제공해서 광고 수익 및 구독 전환이 가능하다.

B2B 확장

  • 지자체나 교육기관과 제휴하여 ‘5060 콘텐츠 큐레이터’ 역할 수행
    교육자료 제작, 강의안 설계, 콘텐츠 납품 등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이처럼 중장년 대상 디지털 콘텐츠는 단순 정보 제공이 아니라
신뢰 기반 수익형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고효율 주제다.

 

 

자동화 및 누적 콘텐츠 전략으로 장기 자산화하기

50~60대 대상 콘텐츠는 매달 업데이트되는 정부 정책,
앱 변화, 민원 절차 변경 등과 연계되기 때문에
정기 콘텐츠 +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하면 장기적으로 누적되는 콘텐츠 자산이 될 수 있다.

 

‘매월 업데이트 시리즈’ 만들기

“2025년 7월 기준 디지털 민원 변경 사항”,
“이번 달 가장 많이 문의 된 5060 디지털 질문 TOP 5”은
반복형 콘텐츠 구조로 운영할 수 있다.

Google Sheets + GPT + API 자동화 구조

공공데이터포털의 디지털 교육 수요통계를 이용, Google Sheets를 연동하면
GPT가 요약하여 블로그 자동 포스팅 구조가 가능하다.

댓글과 사용자 피드백 기반 콘텐츠 보완

"○○앱 설명 좀 더 자세히 해주세요",
"카카오톡 버전 바뀌었어요" 등
콘텐츠가 개선되어 체류시간이 증가하고 구독자의 신뢰가 상승하게 된다.

오프라인 교육과 연계한 콘텐츠 제공

블로그나 PDF 콘텐츠를 오프라인 교육 자료로 활용하면
지자체, 노인복지관, 평생교육기관 등과의 B2B 콘텐츠 파트너십으로 확대 가능

이러한 구조를 갖추면 단순히 ‘한 번 쓰고 끝나는 글’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수익을 발생시키고 브랜드 자산으로 성장하는 콘텐츠 모델을 만들 수 있다.

 

디지털 불균형을 콘텐츠로 연결하는 사람이 기회를 만든다

5060세대는 디지털이 낯설지 않지만,
그들을 위한 콘텐츠는 여전히 부족하다.
정부가 제공하는 디지털 교육 데이터를 잘 해석하고
중장년층의 실제 니즈에 맞는 콘텐츠를 기획한다면
정보성, 공공성, 수익성, 사회적 가치 네 요소를 모두 갖춘
지속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 창업이 가능해진다.
이제는 단순한 ‘디지털 강의’가 아니라,
5060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큐레이션 할 수 있는 사람이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주인공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