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지역 축제 공공 데이터를 모아 여행 정보형 사이트 운영하기

heejung0923 2025. 7. 14. 11:00

여행은 늘 검색에서 시작되고, 축제는 그 동기가 된다

사람들이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은 검색이다.
언제 어디에서 무엇이 열리는지, 그곳에서 무엇을 먹고 어떤 풍경을 볼 수 있는지
검색 결과에 따라 여행 목적지와 동선이 바뀐다.
특히 한국의 사계절은 매달 전국 곳곳에서 수십 개 이상의 지역 축제가 열리는 구조로,
그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되는 강력한 콘텐츠다.
예를 들어 봄에는 벚꽃 축제, 여름에는 해변 축제, 가을에는 단풍과 국화 축제, 겨울에는 불빛과 얼음 축제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축제 정보는 지자체 사이트나 일회성 뉴스 기사로 흩어져 있고,
정확한 일정과 장소, 교통, 예약 정보 등을 한눈에 보기 어렵다.
이러한 비효율은 곧 기회다.

어느 도시에서 지역 축제를 하고 있다.


바로 전국 지역 축제 데이터를 모아서 정리한 여행 정보형 사이트를 운영하면
사용자에게는 유용한 플랫폼이 되고, 운영자에게는 광고 수익과 제휴 비즈니스가 가능한 수익형 자산이 된다.
이번 글에서는 지역 축제 데이터를 수집하고 큐레이션 하여
여행 정보형 사이트로 구축하고 수익화하는 실전 전략을 단계별로 소개하겠다.

 

 

지역 축제 데이터는 어디서 수집하고 어떻게 정리할 수 있는가

지역 축제 정보를 모으기 위해서는 먼저 신뢰할 수 있는 공공 출처를 확보해야 한다.
다음은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데이터 수집처다.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 목록’
    매년 우수 지역 축제를 선정해 목록과 지원 내역 공개
  •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
    전국 지자체 등록 축제 정보를 축제명, 기간, 지역, 주최자, 유형으로 제공 (CSV 또는 API 형식 가능)
  • 한국관광공사 관광 정보 오픈 API
    지역별 행사, 공연, 전시, 축제 등 일자별/지역별 자동 연동 가능
  • 각 지자체 문화관광과, 구청 홈페이지, 시도 관광공사
    상세한 일정, 세부 프로그램, 주차/셔틀버스 운영, 현장 스케줄 정보 수집 가능
  • 지역 블로그 및 유튜브 채널
    실제 방문 후기, 사진, 교통팁 등 보완 자료 활용 가능

수집한 데이터는 축제명 / 지역 / 개최 기간 / 주소 / 주최기관 / 공식 홈페이지 / 입장료 / 주요 특징 / 대표 사진 등의 기준으로
Excel 또는 Notion 기반의 데이터베이스로 정리하면 콘텐츠화하기 편하다.
이후 콘텐츠로 발행할 때는 각 축제를 도시별, 계절별, 테마별(꽃, 먹거리, 불꽃 등)로 분류해서 소개하면
사용자 UX가 향상되고 SEO 최적화에도 유리한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콘텐츠 기획 구조: 여행 정보 콘텐츠와 축제 데이터를 융합하라

단순한 축제 소개는 경쟁력이 약하다.
지역 축제 정보를 여행 콘텐츠로 재구성하기 위해서는
축제를 여행 동선 안에 녹여 넣는 기획 전략이 필요하다.
아래와 같은 콘텐츠 구성이 효과적이다:

“축제 중심 여행 코스 제안형 콘텐츠”
“진해군항제 1박 2일 여행 코스”는
축제 일정 , 주변 맛집, 숙소, 포토존, 교통 정보를 함께 통합하면
체류시간이 증가하고 지역 상권 광고 유치가 가능하다.

“계절별 테마 콘텐츠”
“2025년 봄 전국 꽃 축제 BEST 10”, “겨울 불빛 축제 일정 총정리”는
트렌드형 콘텐츠로 SNS 공유율을 높일 수 있고 상위 검색이 가능하다.

“지역별 일정 요약 콘텐츠”
“이번 주 전라도 지역 축제 일정 모음”, “경상도 가볼 만한 3월 축제 리스트”는
반복적으로 발행할 수 있는 구조로 ‘시리즈 콘텐츠’ 운영이 가능하다.

“사진과 후기 중심의 리뷰 콘텐츠”
축제 종료 후 ‘직접 가본 후기’, ‘가볼 만한가요?’ 같은
후속 콘텐츠를 통해 장기 검색 유입 확보가 가능하다.

이런 콘텐츠는 정보성·검색성·공감성 3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어서
애드센스 수익뿐만 아니라, 숙박/맛집/여행상품 제휴마케팅 수익까지 유도할 수 있는 구조를 갖게 된다.

 

 

사이트 운영 및 수익화 전략: 수익형 구조를 콘텐츠에 내장하라

여행 정보형 사이트를 단순 정보 포털로 끝내지 않기 위해서는
콘텐츠에 수익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음과 같은 수익화 모델이 가능하다:

애드센스 광고
축제·여행 키워드는 CPC 단가가 높은 편이며,
‘○○축제 일정’, ‘○○시 여행코스’, ‘○○ 맛집 추천’ 등은
검색량이 많고 상위노출이 가능하다.

숙박/맛집 제휴 마케팅 (파트너스)
야놀자, 여기어때, 호텔스닷컴, 쿠팡파트너스, 네이버 플레이스 등을 통해
축제 지역의 숙소/맛집을 소개하고 링크 유도 가능

지역 상권 광고 및 배너 제휴
블로그/사이트 방문자 수가 늘어나면 지역 관광서, 지자체, 지역 업체들과
홍보 콘텐츠/배너 제휴 제안이 가능
하며, 수익이 안정적이다.

전자책 및 PDF 가이드북 판매
“2025 전국 축제 일정표 PDF”, “봄꽃 축제 여행 가이드북”
여행 전 미리 보는 가이드북으로 유료 콘텐츠화가 가능하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위픽북, 브런치북 등에서 판매할 수 있다.

뉴스레터 콘텐츠로 확장
매주 축제 일정/추천 코스/계절별 특집을 이메일로 정리
구독자 기반으로 콘텐츠 비즈니스 확장이 가능하다.

이러한 구조를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녹이면
정보 전달, 상업적 수익화, 지역 광고 유치의 3가지 축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자동화·업데이트 시스템 구축으로 장기 자산 만들기

지역 축제 콘텐츠는 단기성 정보처럼 보일 수 있지만,
반복되는 일정 구조와 공공데이터의 업데이트 주기를 활용하면
자동화 콘텐츠 시스템으로 확장할 수 있는 장기형 콘텐츠 자산이 된다.

API 기반 축제 정보 자동 수집
한국관광공사 오픈 API, 지자체 데이터 연동 API를 활용해
Google Sheets 또는 Notion으로 자동으로 정보를 수집한다.
신규 축제 등록 및 일정 변경 등을 자동으로 반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월간/주간 콘텐츠 시리즈화
“2025년 4월 축제 일정표”, “이번 주 충청도 축제 요약”은
정기 발행 콘텐츠로 내부 링크 강화,재방문 유도, SEO 최적화 할 수 있다.

축제 + 관광지 DB 연계 구축
지역축제 데이터베이스와 주변 관광지, 음식점, 숙소 정보를
연결하여 여행 콘텐츠를 패키지화할 수 있다.
클릭당 수익률 상승, 체류시간 증가, 로컬 커머스 유입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콘텐츠 리사이클링 전략
지난해 작성한 축제 콘텐츠에 ‘2025년 일정 업데이트’만 반영하면
1회 작성으로 매년 반복 활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전략을 구축하면 사이트가 커질수록 콘텐츠 누적량도 늘고,
자연스럽게 검색 유입과 수익이 함께 따라오는 콘텐츠 자산화 모델을 실현할 수 있다.

 

 

축제는 지역이 주는 이야기, 콘텐츠는 그것을 엮는 사람의 몫

한국의 축제는 단순한 지역 이벤트가 아니라
계절, 지역 정체성, 관광, 상권, 문화, 사람의 흐름이 녹아 있는 이야기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데이터로 모아 구조화하고,
콘텐츠로 정리해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가장 신뢰받는 여행 정보 플랫폼을 만들고,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제는 감성적 후기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축제를 안내하는 사람이
더 많은 유입과 더 오래가는 사이트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