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공공데이터로 파악한 유망 업종 Top 5 (2025년판)

heejung0923 2025. 7. 4. 23:00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업종을 선택해야 하는 시대

창업과 부업,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2025년,
많은 사람이 ‘어떤 업종이 유망한가?’에 대한 질문을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유튜브 알고리즘이나 블로그 트렌드 글에 의존하고,
정작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실 기반 업종 분석’에는 접근하지 못한다.
공공데이터는 대한민국 정부와 산하기관들이 수집·정리한 국가 단위의 통계이자,
미래 산업과 사회 구조의 흐름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는 지도와 같다.

공공데이터를 파악하여 유망 업종 Top 5를 선정한다.


특히 고용노동부, 통계청, 산업연구원, 중소벤처기업부, KOTRA 등은
직업별 고용 추이, 창업 생존율, 업종별 부가가치 성장률 등 핵심 지표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으며,
이를 종합하면 시장이 실제로 ‘어디로 움직이고 있는가?’를 매우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수많은 공공데이터 중에서도 2025년 최신 통계와 시계열 변화를 분석해
실제 창업 및 부업 가능성이 높고, 정부 지원과 수익성이 동반되는 유망 업종 5가지를 소개한다.

 

스마트 헬스케어: 고령화 + 데이터 산업의 만남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직업별 취업자 추이’와 산업통상자원부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백서’에 따르면,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는 2020~2025년 사이 연평균 12% 이상 성장 중이며,
특히 고령 인구 비율이 20%를 넘은 현재, 관련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유망 업종은 헬스케어 앱 개발, 시니어 건강관리 콘텐츠, 원격 건강 모니터링 기기 판매 및 임대 서비스 등이다.
여기에 ICT 기술이 접목되면서 비의료인도 콘텐츠 기반으로 진입할 수 있는 틈새가 생겼다.
예를 들어,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질병별 연령대 진료율 통계’를 활용해
‘60대 이상에게 필요한 운동 가이드’, ‘만성 질환별 식단 정리’ 같은 콘텐츠를 제작하면
유튜브, 블로그, 전자책, 클래스101 등으로 수익화가 가능하며,
관련 건강 보조 식품, 운동기기, 앱 제휴 상품을 통해 광고 및 제휴 수익까지 연결할 수 있다.
정부도 이 업종에 대해 창업 지원금, 실증 테스트베드, R&D 자금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1인 소형 주거 관련 서비스: 인구 구조 변화가 만든 틈새

통계청의 ‘가구 유형별 통계’에 따르면, 2025년 현재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는 37%를 넘어섰으며,
특히 서울, 경기, 부산, 세종 지역에서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
이 변화는 단순한 거주 형태의 변화가 아니라, 소비 구조와 서비스 시장 전체의 패턴을 바꾸는 강력한 흐름이다.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유망 업종으로 떠오른 것은 소형 가전 렌탈, 미니 창고 서비스, 이동형 세탁/청소 서비스, 혼밥 식단 배송 서비스 등이다.
국토교통부와 중소기업청의 자료를 분석해 보면, 소형 창업 모델 중 생존율이 높은 업종 다수가 이와 연결되어 있다.
또한 정책적으로는 1인 가구 복지정책 확대에 따라 관련 스타트업에 정책 자금과 입주 공간, 실증기회 제공이 확대되고 있다.
콘텐츠 관점에서는 ‘1인 가구 라이프스타일’, ‘작은 집 정리법’, ‘혼밥 요리 루틴’ 같은 주제가
블로그와 유튜브에서 검색 경쟁률이 낮으면서도 조회수가 높고 애드센스 수익 단가도 높은 분야다.
즉, 실물 비즈니스와 디지털 콘텐츠 모두에 적용할 수 있는 고효율 업종이다.

 

 

로컬 관광 콘텐츠 & 체류형 여행 서비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역 관광 통계’에 따르면,
2024~2025년 기준 전체 관광객 중 ‘당일치기 여행객’은 줄고, 체류형 여행객 비중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떠오르는 유망 업종은 지역별 체험 예약 플랫폼, 소도시 로컬 투어 콘텐츠, 한 달 살기 기획 대행, 지역 숙소 매니지먼트 서비스 등이다.
특히 공공데이터포털의 ‘문화행사 일정’, ‘지자체 관광 통계’, ‘교통편 이용량 데이터’를 활용하면
특정 시즌, 특정 지역에 유입되는 수요를 예측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5월에 가장 여행 많이 가는 소도시’, ‘관광객 수는 늘었지만 숙박률은 낮은 지역’ 등
틈새 콘텐츠 또는 사업 아이디어로 연결할 수 있다.
유튜브/블로그 콘텐츠로는 ‘지방 소도시 여행 브이로그’, ‘소도시 숙소 후기 콘텐츠’,
‘교통편 최적 루트 정리’ 등이 수익성이 높은 편이며,
로컬 체험 상품 판매와 연계된 파트너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수익화 구조를 확대할 수 있다.
이 업종은 특히 지역 자원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플랫폼화할 수 있는 기획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 유리하다.

 

 

재택근무·디지털노마드 대상 온라인 생산성 도구 서비스

코로나19 이후 확산된 원격근무는 일시적 변화가 아닌, 장기적인 노동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현재 전체 근로자 중 32% 이상이 정기적 원격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유망 업종으로 부상한 것은 디지털노마드를 위한 업무 도구 서비스, 원격 협업 툴 강의, 생산성 도구 콘텐츠 제작, 디지털노마드 전용 커뮤니티 플랫폼 운영 등이다.
예를 들어 Notion, Trello, Slack, ChatGPT 등의 사용법을 정리한 전자책, 영상 강의, 템플릿 판매는
스마트스토어, 탈잉, 클래스101 등에서 고정 수익원이 되며,
공공데이터 기반으로 ‘업종별 원격근무 확산율’, ‘노동환경 변화’ 등을 분석하면
특정 직군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콘텐츠 기획도 가능하다.
이 업종은 초기 자본 없이 시작할 수 있으며, 디지털 자산(콘텐츠, 템플릿, 구독 서비스 등)을 구축해
누적 수익 구조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고부가가치 업종이다.

 

 

유망 업종은 보이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로 읽는 것'이다

누군가는 지금도 유튜브에서 “2025년 뜨는 사업 아이템 TOP10”을 검색할 것이고,
또 누군가는 통계청, 고용노동부, 국토부의 데이터 속에서 사람과 돈이 움직이는 방향을 숫자로 파악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업종은 트렌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이며,
그 구조는 인구, 소비, 고용, 정책, 환경, 기술 변화라는 실질 데이터 위에서 움직인다.
공공데이터는 그런 흐름을 누구보다 먼저 알려주는 공식 문서이자,
그 안에 들어 있는 숫자들은 지금 당신이 선택해야 할 업종을 예고하고 있다.
이제는 ‘누가 먼저 보는가’가 아니라, ‘누가 먼저 읽고 실행하는가’가 수익을 만든다.